김세영 “내년 첫 대회부터 달려요…올림픽 출전 안심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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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내년 첫 대회부터 달려요…올림픽 출전 안심 못 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2.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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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최다 우승 상금인 150만달러(약 17억4000만원)를 거머쥔 김세영(26)이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달린다.

김세영은 지난달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LPGA 투어 역대 최다 우승 상금 150만 달러를 획득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금의환향했다.

밀려드는 인터뷰 요청, 고마운 이들에게 인사를 다니느라 11월 말 귀국한 이후 하루도 못 쉬었다는 김세영은 "(큰 우승 상금을 획득한 덕에) 친구들이 킹크랩을 사달라고 한다"라며 장난 섞인 푸념을 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웨이트 훈련은 하루도 빼놓지 않았다. 19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집으로 들어간 김세영은 이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해 3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세영은 오는 1월 17일 시작되는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24일 게인브릿지 LPGA에 연이어 출전하며 시즌 초반부터 피치를 높인다.

김세영은 "내년 목표는 당연히 올림픽 출전과 금메달이다. 세계 랭킹이 높긴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순 없다. (김)효주, (박)인비 언니, (유)소연 언니, (양)희영 언니 등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세영은 현재 세계 랭킹 6위로 고진영(1위), 박성현(2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순위가 높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8월 초에 열리며, 올림픽 대표 선발은 6월 말 세계 랭킹으로 마무리된다.

김세영은 "쇼트게임을 보완해 내년에 더 좋은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영의 관심을 자극하는 후배는 임희정(19), 같이 방송에 출연하고 싶은 동료는 고진영(24)이다.

임희정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둔 신예다. 김세영은 "주위 동료, 언니들에게 임희정 선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다들 정말 잘 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더라"고 말했다.

고진영에 대해선 "정말 똑똑한 친구"라며 "미국에서 적응을 너무 잘해 놀랐고, 말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함께 출연하면 재밌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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