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I, 2019 골프 최고의 순간에…고진영 114홀 연속 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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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I, 2019 골프 최고의 순간에…고진영 114홀 연속 노보기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2.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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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19년 골프 최고의 순간에 고진영(24)을 포함했다.

SI는 올해 골프 최고의 순간 10가지를 선정한 기사에서 고진영의 114홀 연속 노보기 순간을 소개했다.

SI는 "114일 연속 실수 없이 일한다고 생각해보자. 거의 4개월 완벽에 가까운 일을 했다는 이야기다. LPGA 슈퍼스타 고진영이 아니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라며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114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하며 타이거 우즈(미국)의 역대 기록을 깼다"고 설명했다.

고진영은 지난 8월 메이저 대회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 3번 홀부터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 8번 홀까지 114홀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기록인 타이거 우즈(110홀 연속 노보기)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LPGA 투어 최장 연속 노보기 기록이다. 고진영은 그사이 CP 여자 오픈에서 72홀 노보기 우승으로 올 시즌 4승째를 따냈다.

SI는 "고진영은 올해 두 차례 메이저 타이틀(ANA 인스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을 거머쥐었고, LPGA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최소 타수(69.062타)를 기록했다"며 "골프에서는 완벽함을 얻을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가 본 고진영은 (완벽함에) 가장 가까운 사례였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SI는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을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또 셰인 라우리(북아일랜드)의 디 오픈 우승, US 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다운증후군 골프 선수 에이미 보거스텟의 우정, 투병 중인 할아버지에게 우승을 바친 캐머런 챔프(미국), 오거스타에서 여자 아마추어 대회 개최, SNS 활동을 하는 필 미컬슨(미국), 우즈가 미국의 우승을 이끈 프레지던츠컵,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라이벌 구도 등을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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