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참가 선수들이 말하는 ‘팀 스포츠의 세리머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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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참가 선수들이 말하는 ‘팀 스포츠의 세리머니란?’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12.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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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미국 팀), 마쓰야마 히데키, 애덤 스콧(인터내셔널 팀)

일찌감치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확정 지은 선수들이 얼마 전에 애틀랜타에 모여 라코스테에서 제공한 팀 유니폼을 착용한 뒤 사진 촬영에 임했다.

12일부터 15일에 로열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선수들은 금세 떠들썩하게 농담을 주고받으며 흥분하는 기색을 보였다.

맷 쿠처는 모두에게 자신의 탁구 실력을 재차 각인시켰고 애덤 스콧은 호주를 대표하는 미트 파이를 극찬했다. 루이우스트히즌과 더스틴 존슨은 긴 비행 중에 시청할 목록을 서로 공유했다. 우스트히즌은 <빅뱅이론>이라는 드라마를 몰아서 볼 예정이고 존슨은 스포츠 다큐멘터리나 범죄 드라마를 준비해놓았다.

선수들은 골프 스윙을 하며 장비가 자신에 잘 맞는지 실험하고 심지어 몇몇은 주먹을 불끈 쥐어보기도 했다. 웨브 심프슨은 미리 안무를 맞춰서 세리머니를 하는 것도 찬성이라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하는 잰더 쇼플리는 한 번쯤 할 수는 있겠지만 조잡해 보일 거라고 털어놓았다. 나머지 팀원들은 한목소리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저스틴 토머스는 “우리는 골프 팀이지 치어리더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인터내셔널 팀에게는 로열멜버른에서 박수와 탄성을 보내줄 응원단이 있다. “아마 열광적인 응원을 보낼 것이다.” 애덤 스콧은 노란색 셔츠를 입고 참여하는 호주의 열성 팬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늘 뭔가 신선하고 재미있는 일을 생각해낸다.”

글_브리트니 로마노(Brittany Romano)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ihj@golfdigest.co.kr)

[사진_PGA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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