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실격당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39, 스페인)가 초청료 없이 이 대회에 출전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가르시아가 사우디 인터내셔널 대회에 초청료 없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올해 이 대회 3라운드에서 정직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코스를 보호해야 한다는 규정 1.2a의 심각한 위법 행위로 실격됐다. 당시 가르시아는 뒤 조 경기가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퍼터로 그린을 내려치는 등 그린을 5차례나 훼손했다.
이 때문에 가르시아는 상금은 받지 못했지만, 초청료 65만달러(약 7억6000만원)를 챙겨 비난을 받았다. 이번엔 처벌의 일환으로 초청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우디 인터내셔널엔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등이 출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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