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목표” 김세영, 세계 랭킹 6위·한국 선수 3순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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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출전 목표” 김세영, 세계 랭킹 6위·한국 선수 3순위로 껑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1.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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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김세영(26)이 한국 선수 3순위로 세계 랭킹을 끌어 올렸다.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김세영은 평균 6.01점으로 전주보다 5계단 점프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오랜만에 톱 텐에 진입했다.

김세영은 지난 25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LPGA 투어 역대 최다 우승 상금인 150만달러(약 17억6000만원)를 받은 김세영은 다음 시즌 목표로 "도쿄 올림픽 출전과 4승"을 내세웠다.

김세영은 고진영(세계 랭킹 1위, 24), 박성현(2위, 26)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하며 도쿄 올림픽 출전 희망을 부풀렸다. 우리나라는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 중 상위 네 명이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올해의 선수와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 상금왕을 모두 차지한 고진영은 평균 10.19점으로 18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켰고, 박성현, 넬리 코르다(미국)는 2~3위를 유지했다.

대니엘 강(미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4~5위로 자리를 맞바꿨고,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이정은(23), 렉시 톰프슨(미국)이 7~10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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