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한국 선수 최초 한 시즌 올해의 선수·베어 트로피·상금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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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한국 선수 최초 한 시즌 올해의 선수·베어 트로피·상금왕(종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1.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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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4)이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 상금왕에 오르며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1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22개 대회에서 12차례 톱 텐에 오르며 지난달 이미 올해의 선수(241점)를 확정한 고진영은 최종전에서 베어 트로피와 상금왕까지 차지했다.

고진영은 평균 타수 69.052타를 기록, 69.361타를 적어낸 평균 타수 2위 김효주(69.24)를 따돌리고 베어 트로피를 확정했다.

안니카 소렌스탐이 68.697타로 2002년 LPGA 투어 최초 68타 베어 트로피를 수상한 데 이어 역대 두 번째 68타 기록은 이루지 못했다. 고진영은 최종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야 68.9877타로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또 고진영은 상금 277만3894달러(약 32억6000만원)를 쌓아, 2위 김세영(275만3099달러, 약 32억4000만원)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상금왕에도 올랐다. 2007년 로레나 오초아(436만4994달러, 약 51억4000만원) 이후 최초 300만달러 돌파에 도전했지만 달성은 무산됐다.

앞서 에리야 쭈타누깐(2018년), 스테이시 루이스(2014), 쩡야니(2011년), 로레나 오초아(2006~2008년), 소렌스탐(1995·1998· 2001~2002·2005년), 카리 웹(1999~2000년), 벳시 킹(1993년), 도티 모크리(1992년), 팻 브래들리(1986·1991년), 베스 대니엘(1990년), 낸시 로페즈(1978~1979·1985년), 조앤 카너(1974·1982년), 주디 랭킨(1976~1977년), 캐시 휘트워스(1966~1967·1971~1972년)가 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올해의 선수, 베어 트로피, 상금왕을 싹쓸이했다.

여기에 고진영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다.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와 가장 많은 톱 텐에 오른 선수에게 주는 리더스 톱 텐 상도 차지했다.

고진영은 "놀라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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