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양용은(47)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비자 다이헤이요 마스터스(총상금 2억 엔, 약 21억5000만 원)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양용은은 15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다이헤이요 클럽(파70, 7,26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마사오카 류지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9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에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2타를 줄였다.
양용은은 JGTO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4월 더 크라운스에서 무려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JGTO에선 박상현(9월 후지산케이 클래식), 황중곤(11월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 최호성(11월 헤이와 PGM 챔피언십)이 우승했다.
지난주 우승한 최호성은 4오버파를 쳐 공동 46위(중간합계 4오버파 144타)로 밀렸고, 전날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박상현은 1타를 잃고 공동 3위(4언더파 136타)로 하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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