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 최초로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는 미야자토 아이(34)가 후지TV에서 ‘도쿄 올림픽 2020’의 골프 해설을 맡게 됐다.
미야자토 아이는 동갑내기 친구인 요코미네 사쿠라(34)와 2000년대 중반부터 일본 여자 골프를 끌어온 쌍두마차 중 하나다.
그는 열여덟 살이던 2003년 처음으로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을 거뒀고 이를 포함해 14승을 거뒀다. 2006년 미국에 진출해 LPGA투어 통산 9승을 올리며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올랐다.
2010년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한 미야자토 아이는 2017년에 은퇴를 선언했고 자신의 매니저와 10년간 사랑을 이어오다 지난해 결혼했다.
미야자토 아이는 “몹시 긴장된다”면서도 “새로운 도전이므로 즐기고 싶다”라고 해설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본 선수 중 세계 랭킹 3위의 하타오카 나사(20)와 12위의 시부노 히나코(21)가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들이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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