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김세영, 스윙잉 스커츠 공동 4위…코르다·이민지·마손 연장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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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김세영, 스윙잉 스커츠 공동 4위…코르다·이민지·마손 연장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1.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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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30)과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총상금 220만 달러, 약 25억5000만 원)에서 최종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르다(21, 미국)와 이민지(23, 호주), 캐럴라인 마손(30, 독일)은 연장전을 치른다.

허미정, 김세영은 3일(한국시간) 대만 뉴 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 6,43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냈다.

허미정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타를 줄였고, 김세영은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이들의 최종 성적은 공동 4위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시즌 3승을 노렸던 허미정으로선 3라운드부터 샷이 흔들린 것이 못내 아쉬웠다.

이로써 한국 선수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인 15승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올해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4승), 김세영, 박성현, 허미정(이상 2승), 이정은, 지은희, 양희영, 장하나(이상 1승) 등 14승을 합작했다.

LPGA 투어는 토토 저팬 클래식와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단 두 대회만 남았다.

김효주가 13언더파 275타 7위, 김인경이 11언더파 277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5타를 줄이는 좋은 플레이로 박인비, 최운정과 함께 공동 15위(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 7언더파를 몰아치고 공동 19위(8언더파 280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올해의 신인 이정은은 공동 27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한 코르다, 이민지, 마손은 연장전에 돌입한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동타를 이뤘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넬리 코르다의 2연패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코르다가 14~15번 홀에서 연속 스리퍼트 보기로 흔들리면서 경기 흐름이 급변했다. 그사이 마손은 15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6번 홀(파4) 그린 밖에서 약 8m 버디를 잡아 코르다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코르다는 17번 홀(파3)에서도 다시 한 번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마손에게 선두를 내줬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마손이 버디에 실패했고, 1타 차로 마손을 쫓던 코르다와 이민지가 버디를 잡아내면서 연장전에 접어들게 됐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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