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도 프로들만큼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샷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미국 50대 교습가 순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린 마이크 애덤스가 뉴저지 피들러스엘보컨트리클럽의 골프 이사이자 그의 친구인 조지 다이츠와 함께 빅 매치의 향방을 결정지을 네 가지 샷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는 컨트롤이 뛰어난 녹다운 아이언 샷이다.

볼을 그린에 올리려면 5-5-5만 기억하자
평소에 연습장에서는 아이언으로 볼을 제대로 맞힐지 모르지만 파로 승부가 결정 나는 매치의 18번홀 페어웨이에서도 흔들리지 않을까? 자신이 없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보자. 우선 5-5-5를 생각한다. 이건 스핀이 덜 들어가는 정확한 아이언 스윙으로 더 곧고 힘 있게 날아가는 샷을 하기 위한 간단한 공식이다. 첫 번째 5는 그립을 5cm 내려 잡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탄도가 낮아진다. 두 번째 5는 타깃 쪽 발을 직각인 상태에서 뒤로 5cm 빼는 것이다. 그러면 백스윙이 짧아지고 타깃 반대쪽 발로 이동하는 체중도 줄어든다. 다운스윙이 조금 가팔라지는데 그것도 탄도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마지막 5는 볼을 스탠스에서 5cm 뒤에 놓는 것이다. 클럽의 로프트 효과를 낮춰서 볼부터 깔끔하게 맞힐 수 있다. 이 샷의 가장 좋은 점은 러프와 페어웨이 벙커, 오르막 라이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우 다재다능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샷이다.
글_마이크 애덤스(Mike Adams) / 정리_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jms@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