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안병훈 “우승 근처에 가는 것 보면 기회 오지 않을까요”
  • 정기구독
단독 선두 안병훈 “우승 근처에 가는 것 보면 기회 오지 않을까요”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17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 달러, 약 115억 원)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안병훈(28)이 첫 우승을 바랐다.

안병훈은 17일 제주 서귀포시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 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고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병훈은 "사실 이번 주에 샷이 안 맞고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안 맞아서 걱정했는데 경기하다 보니까 샷감이 돌아왔다. 원하는 대로 샷을 하고 거리감이 좋아서 버디 찬스가 생겼다. 위기도 잘 막았고 다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 우승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특히 지난달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 경쟁을 벌이던 중 마지막 15번 홀(파5)에서 샷을 페널티 지역으로 보내 보기를 범하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스리퍼트 보기를 범해 3위에 그쳤던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안병훈은 "그동안 우승을 놓쳤을 때를 분석해보긴 하지만, 나의 때가 아니었다고 자기 위안으로 삼는다. 우승이 없어서 그렇지 우승 근처에 가는 걸 보면 찬스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윈덤 챔피언십 때 마지막 네 홀에서 실수가 나왔고, 그때 우승한 선수는 8언더파를 쳤다. 그 경기가 정말 아쉬웠다. 늘 최선을 다하지만 골프는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하지만 샷, 퍼팅이 괜찮으면 언제든 우승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구 스타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은 "부모님의 스포츠 유전이 없진 않은 것 같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안병훈은 "솔직히 연습한 것보다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라며 "물론 나도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했다. 좋은 운동 유전자를 받아서 그런지 PGA 투어에 왔고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경기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아버지가 따로 조언해주느냐는 질문엔 "잔소리같이 들리니까 부모님이 별다른 얘기는 안 하신다"고 답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JNA GOLF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9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대표전화 : 02-6096-2999  /  팩스 : 02-6096-2998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손은정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왕시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왕시호
Copyright © 2019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dsof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