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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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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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역시 세계 랭킹 1위의 플레이였다. 고진영(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13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 6,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번갈아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2017년 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통산 10승을 채웠다.

고진영은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1승을 거뒀고, 2015~2016년 각 3승, 2017년 2승을 기록했다.

201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상을 받은 고진영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올해의 선수, 상금, 최저 타수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은 난이도 높은 블루헤런 컨트리클럽에서 크게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로 실수를 최소화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나선 고진영은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11번 홀(파3)에서 1.5m 파 퍼트를 놓쳐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경쟁자들이 기복있는 플레이로 고진영을 따라잡지 못 했고, 끝까지 안정된 플레이를 펼친 고진영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안전하게 세 번만에 볼을 그린에 올린 뒤 투 퍼트로 파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했다.

고진영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메이저로 승격된 뒤 유일한 다승자가 됐다.

KLPGA 투어 최강자 최혜진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 김지영, 이소미, 나희원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 투어에 진입한 유해란은 17번 홀(파4)에서의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유해란은 고진영과 공동 선두를 이루던 이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린 뒤 스리퍼트를 범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유해란은 1타를 잃고 조아연, 박현경, 박채윤 등과 함께 공동 6위(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2위 박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치고 최종합계 7오버파 295타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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