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회 마무리 박성현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실력 못 미쳐 죄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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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회 마무리 박성현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실력 못 미쳐 죄송한 마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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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에서 국내 대회 플레이를 마무리한 박성현(26)이 "많은 응원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13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 6,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박성현은 최종합계 7오버파 295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4주 연속 출전이라는 강행군을 펼친 박성현은 첫날 공동 선두로 선전했지만, 이후 샷이 흔들렸고 3라운드에선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무려 7타를 잃고 말았다.

박성현은 "4일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셨는데 내 실력이 못 미쳐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다. 그렇지만 행복한 한 주를 보냈다"고 말했다.

올해 K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박성현은 나흘 내내 팬클럽 '남달라' 회원들의 많은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펼쳤다.

박성현은 "특별한 각오가 당연히 있었다"며 웃은 뒤 "1년에 한 번씩 국내 무대에 나오고 나올 때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크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이고 메이저인 만큼 잘하고 싶었는데 굉장히 아쉽다"고 밝혔다.

4주 연속 대회를 마무리하고 이제 2주간 휴식을 취하는 박성현은 재정비한 뒤 오는 31일 대만에서 열리는 스윙잉 스커츠 LPGA와 오는 11월 개막하는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집중한다.

박성현은 "스코어는 좋지 않았지만 샷은 미국 대회보다 좋았다고 생각한다. 감을 잡은 것 같고 연습을 더 한다면 남은 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특히 150만 달러(약 17억7000만 원)의 최다 우승 상금이 걸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집중하겠다며 "CME 전주에 미국에 들어가서 연습할 계획이다. 마무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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