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이수민 “작년 이태희 형은 5타 차 뒤집었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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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이수민 “작년 이태희 형은 5타 차 뒤집었다고 들었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1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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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대상 1위 문경준(37)을 추격하는 이수민(26)이 역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수민은 12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3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4위에 자리했다.

이수민은 버디 2개, 보기 4개를 엮어 2타를 잃었고, 단독 선두 문경준에 6타 뒤져 있다.

현재 이수민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문경준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상금 1위에 올라 있는 이수민은 대상 경쟁에서도 끝까지 도전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수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작년에도 마지막 날 이태희 선수가 5타 차이를 뒤집었다고 들었다. 이제 하루 남았다.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 파 5홀에서 타수를 줄여야 하고 그린 스피드에 빨리 적응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바람의 세기나 방향이 계속 바뀌어서 거리를 맞추는데 애를 먹었다. 힘든 하루를 보냈다. 파5홀에서 타수를 줄였어야 했는데 욕심을 부리다가 타수를 오히려 잃었던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문경준 선수의 플레이가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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