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고진영, 강풍 뚫고 하이트진로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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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고진영, 강풍 뚫고 하이트진로 3R 단독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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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강풍으로 경기하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12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 6,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개를 잡아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2위 김하늘, 유해란, 지한솔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두고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상금, 최저 타수 등 모든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은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어닥쳤지만 고진영은 1라운드 공동 12위, 2라운드 공동 4위에 이어 3라운드에선 단독 선두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3일 연속 고르게 1타 씩을 줄였다.

2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고진영은 16번 홀까지 파만 기록하다가 17번 홀(파4)에서 2m 버디를 잡아냈다.

고진영은 2017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만에 KLPGA 통산 10승을 노린다.

경쟁자들은 강풍과 고난도의 코스 세팅으로 인해 고전했다.

그중 KLPGA 투어 통산 8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베테랑 김하늘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며 공동 2위(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올라섰다.

김하늘은 페어웨이 안착률 57.14%, 그린 적중률 77.78%, 퍼트 수 28개를 기록했다.

김하늘은 2013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우승이었다. 6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 투어에 입성한 유해란, 또 지한솔이 김하늘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4승을 거두며 대상, 상금, 평균 타수 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은 이븐파를 기록하고 공동 5위(1언더파 215타)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고진영과 2타 차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 무려 7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23타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박성현의 그린 적중률은 38.89%에 불과했고 퍼팅 수도 30개나 됐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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