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오른 고진영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 행복한 경기 하겠다”
  • 정기구독
선두권 오른 고진영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 행복한 경기 하겠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11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고진영(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른 뒤 "세계 랭킹 1위라고 해서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기 보다 행복하게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11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 6,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선두 나희원을 2타 차로 추격하는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경기 후 "샷감이 좋아서 버디 찬스를 꽤 만들었기 때문에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블루헤런은 블루헤런인 것 같다"고 다소 아쉬워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로서 국내 대회에 출전해 많은 주목을 받는 고진영은 우승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 않느냐는 말에 "처음 세계 랭킹 1위를 했을 때 성적이 안 좋아졌는데 그 이유가 모든 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이 부담감 때문에 내가 하는 샷과 퍼트에 만족할 수 없었고 성적이 안 좋아지더라. 그래서 이번에 다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을 때 매 순간 감사한 일을 찾았다. 이로 인해서 행복한 선수가 되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진영은 "많은 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 세계랭킹 1위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는데 나는 모든 선수가 세계 랭킹 1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행복하게 경기하고 싶다"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대표전화 : 02-6096-2999  /  팩스 : 02-6096-2998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손은정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1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