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 1위’ 고진영,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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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 1위’ 고진영,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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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7500만 원) 첫날부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3일 인천의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파72, 6,6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이정민, 오지현, 김지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5위 그룹에 1타 앞섰다.

2017년 이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후 LPGA 투어에 진출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고진영은 올해도 첫날부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거뒀고,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은 이날 4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뒤,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3번 홀(파5)과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고진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6m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KLPGA 투어 대세이자 젊은 피 최혜진과 조아연과의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올해 4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과 대상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과 지난주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신인상 랭킹 1위를 기록 중인 조아연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이정민과 오지현은 나란히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고, 김지영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이정민과 김지영은 올해 종종 톱 텐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작성하고 있지만, 특히 올해 19개 대회에서 톱 텐 두 차례에 그치며 상금 순위도 45위에 머물고 있는 오지현이 오랜만에 선두에 올라온 게 반갑다.

장하나와 대니얼 강(미국), 김보아 등 6명이 3언더파 69타 공동 5위로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다연, 등이 2언더파 70타 공동 11위, 호주 동포 이민지는 1언더파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은 재미동포 노예림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로 공동 74위에 머물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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