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김비오 사태에 “남녀 프로 골퍼들 더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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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김비오 사태에 “남녀 프로 골퍼들 더 조심해야 한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10.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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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박인비(31)가 김비오의 손가락 욕설 파문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박인비(31)는 3일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쩌면 이번 일이 기준이 될지도 모르겠다. 남녀 프로 골프 선수들은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대회 도중 관중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김비오가 KPGA 상벌위원회에서 3년 자격 정지에 1000만 원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내며, 다소 가혹한 징계라는 미국 언론의 주장에 대해서도 생각을 전했다.

박인비는 "서양 문화는 아시아보다 더 관대하다고 생각한다. 이곳(서양)에선 가혹하다고 하지만 한국에선 정당한 조치였다는 반응을 보인다. 나는 그사이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맏언니인 지은희는 "최소한의 실수도 큰 문제로 번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3년이란 기간이 길다고 느끼지만 KPGA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면 앞으로 많은 후원사나 파트너들이 KPGA와의 협업을 재고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효주는 "김비오가 클럽을 던지거나 내려찍기만 했다면 징계가 이렇게 심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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