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IWiT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달성…시즌 2승·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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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IWiT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달성…시즌 2승·통산 4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3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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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약 24억 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 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허미정은 2위 나나 마센(덴마크)에 4타 앞선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부터 최종 4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허미정은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으며, 지난달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거뒀다. 허미정 커리어에서 한 시즌에 다승을 거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 이어 지난달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통산 3승을 거두기까지 5년이 걸렸던 허미정은 7주 만에 LPGA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6000만 원)다.

허미정은 올 시즌 고진영(4승), 김세영, 박성현, 해나 그린(호주), 브룩 헨더슨(이상 2승, 캐나다)에 이어 6번째로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4승), 박성현(2승), 김세영(2승), 허미정(2승), 이정은(1승), 지은희(1승), 양희영(1승)이 26개 대회에서 13승을 합작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허미정은 같은 챔피언 조 경쟁자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한 사이 차례로 버디를 잡아갔다.

전반 4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9~10번 홀 연속 버디에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타 차 선두로 나섰다.

17번 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로 간 뒤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해 위기를 맞는 듯했으나, 허미정은 쇼트게임으로 공을 핀에 붙여 가볍게 파를 낚았다.

허미정은 마지막 18번 홀(파4)를 기록, 2위 마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8위에 이름을 올려 톱 텐을 달성했고, 최운정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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