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세이프웨이 오픈 2R 공동 22위로 하락…디섐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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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세이프웨이 오픈 2R 공동 22위로 하락…디섐보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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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약 79억2000만 원) 2라운드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브라이슨 디섐보(26, 미국)가 선두로 나섰다.

김시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타수를 줄였지만 2라운드까지의 순위는 공동 15위에서 공동 22위로 하락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21.43%에 그친 김시우는 그린 적중률은 72.22%로 높았지만, 페어웨이에서 샷을 올린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지는 못 했다. 퍼팅으로 얻은 타수는 1.287타였다.

2017년 5월 제5의 메이저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이 마지막인 김시우는 지난 시즌엔 톱 텐 5번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46위에 자리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에 오른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번갈아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8위(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하락했다.

가을 시즌 치고는 많은 톱 랭커가 출전한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다. PGA 통산 5승을 거둔 디섐보는 2위 닉 와트니(미국)에 2타 앞섰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도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9언더파 135타)로 뛰어올랐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의 맞대결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노리는 필 미컬슨(미국)은 3타를 줄였지만 공동 86위(이븐파 144타)에 그쳐 컷 탈락됐다.

안병훈과 강성훈 등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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