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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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09.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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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위트있는 답을 제시한다.

Q. LPGA투어 프로 중 한명이 플레이하는 도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레몬을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게 사실인가? 레몬이 기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나?_

A.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다. 24세의 덴마크 출신 나나 코에르스트 마센은 상황이 힘들어지면 즙이 풍부한 레몬을 즐겨 씹어 먹는다. 이런 습관은 어느 정도 자신의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려는 시도인 것처럼 보인다. 그는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나 분노로부터 주의를 돌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힌 적이 있다.

레몬즙은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불안감을 가라앉히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됐다. 또 여기 포함된 전해질은 수분을 품고 있도록 하며 관절통과 근육통을 경감시켜준다. 심지어 소화를 촉진하는 기능도 있다. 신맛으로 고통을 받는 것만 빼면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Q. 볼이 곡선을 그리고 있는 페널티 지역 가까이에 있다. 경계선을 따라 말뚝이 박혀 있지만 확실히 말뚝 한두 개가 빠져 있다. 볼은 경계선의 긴 풀로부터 1.5m 떨어져 있지만 말뚝을 볼의 양쪽에 세우면 볼은 페널티 지역에 들어간다. 여기서 클럽을 지면에 내려놓아도 되는가 아니면 페널티 지역에 들어갔다고 봐야 하는가?

A. 새롭게 적용되는 골프 규칙은 페널티 지역에서도 클럽을 지면에 내려놓고 연습 스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더 이상 문젯거리가 안 된다. 페널티 지역에서 자신의 볼을 찾지 못하거나 그 안의 언플레이어블 라이에 볼이 놓여 있을 때가 문제다.

이럴 경우 어느 지점에 드롭하고 1타의 페널티를 받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페널티 지역 안인지 밖인지 확신할 수 없다면? USGA의 캐스린 벨랭거는 골프장이나 경기위원회가 페널티 지역의 경계를 확실하게 규정해놓지 않았다면 자연적으로 형성된 경계가 페널티 지역의 안팎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Q. 몸을 구부려서 홀에서 볼을 빼내는 것이 힘들다. 퍼터에 볼을 빨아들이는 석션 컵을 매달아 볼을 꺼내는 것은 합법인가?

A.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 요령은 조던 스피스의 방법이다. 퍼트를 성공한 다음 당신이 속한 그룹의 다른 사람을 쳐다보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가서 좀 꺼내 줘!” 이런 방식이 안 먹힌다면, 그렇다, 석션 컵을 사용해도 된다. 비록 골프 규칙이 ’외부의 부착물‘을 금지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두 가지 예외 조항이 있다. 그중 하나는 퍼터 그립의 끝에 부착하는 석션 컵이고 또 하나는 샤프트나 헤드에 붙여서 중량을 늘려주는 납 테이프이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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