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세이프웨이 오픈 1R 공동 15위 출발…임성재 공동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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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세이프웨이 오픈 1R 공동 15위 출발…임성재 공동 28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2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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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27일 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김시우(24)와 임성재(21) 등 한국 남자 골프 젊은 피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약 79억2000만 원) 1라운드를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공동 15위에 자리한 김시우는 공동 선두 애덤 스콧(호주), 앤드루 랜드리(미국)에 4타 뒤져 있다.

지난 시즌 톱 텐 5번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46위에 자리한 김시우는 이번이 올 시즌 두 번째 출전이다. 첫 출전이었던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대회 사상 역대급 선수들이 출전을 결정했다. 보통 가을 시즌에 톱 랭커들은 대회 출전을 많이 하지 않는 데 반해 이번 세이프웨이 오픈엔 필 미컬슨(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이 나섰다.

스콧이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랜드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고, 몰리나리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톱 랭커들이 강세를 보였다. 디섐보는 4언더파 68타 공동 8위다.

김시우가 지난 21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지난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한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강성훈, 배상문은 이븐파 공동 73위를 기록했고, 안병훈, 이경훈은 3오버파 공동 126위에 그쳤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위해 가을 대회 출전도 불사하고 있는 미컬슨은 3오버파 공동 126위로 부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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