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4야드 때려 낸’ 알렌,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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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4야드 때려 낸’ 알렌,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 우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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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를 넘긴 사나이로 유명한 마리스 알렌(38, 미국)이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 우승을 차지했다.

알렌은 25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18번 홀(파5)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 원, 1억 원) 개막에 앞선 특별 이벤트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 8강에서 354.4야드를 때려 내 대회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에는 BTR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 3위와 5위에 오른 김홍택(26, 볼빅)과 김민수(29, 볼빅)를 비롯해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함정우(25) 등이 참가했다.

특히 2018년 월드 롱 드라이브 투어(이하 WLD투어)의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2017년 WLD투어 ‘마일 하이 쇼 다운’에서 483야드를 적어내 역대 WLD투어 최장 거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마리스 알렌(38, 볼빅)과 2016년 우간다투어 ‘우간다오픈’ 챔피언 미국의 조슈아 실(29, 볼빅)도 참여해 대구·경북 지역의 골프 팬들에게 화끈한 장타쇼를 선보여 큰 화제를 뿌렸다.

8명의 선수들은 각자 추첨을 통해 대진표를 완성했고 8강전은 김홍택-강윤석, 나운철-함정우, 마리스 알렌-김민수, 조슈아 실-이재진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본 이벤트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전, 4강전,  결승전 순으로 진행됐으며 매 경기 정해진 구역 안으로 공이 안착해야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8강전과 4강전은 2분 안에 6번의 샷을 했고 2라운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라운드 당 1분 30초 내 4번씩 총 8번의 샷을 실시했다.

결승전에선 알렌과 김홍택이 만났고, 알렌이 318.8야드를 기록해 315.5야드의 김홍택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알렌은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았지만 359.9야드의 샷을 보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알렌의 대회 최고 기록은 8강전에서 기록한 354.4야드였다.

5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한 알렌은 “우승해서 기쁘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볼빅과 DGB금융그룹, KPGA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본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실력이 뛰어난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 그리고 조슈아 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거둔 김홍택은 상금 200만원을 획득했고 나머지 3위~8위 선수들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26일부터 개막하는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은 29일까지 나흘간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7,104야드)에서 펼쳐진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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