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챔피언 이소영,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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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챔피언 이소영,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2연패 도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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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초대 챔피언 이소영(22, 롯데)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2019시즌 23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654야드)에서 열린다.

본 대회는 지난 5월에 열린 ‘제7회 E1 채리티 오픈’에 이어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두 번째 KLPGA 대회다. 비록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이지만, 홀마다 특징이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특히 작년에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를 가장 많이 만든 4번 홀(파4, 406야드)은 이번에도 선수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홀이다.

‘올포유 챔피언십 2018’의 초대 챔피언 이소영(22, 롯데)은 KLPGA를 통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오랜 시간 기다렸다. 추석 명절을 끼다 보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며 “사실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새로운 스윙을 시도하는 중이다. 아직 미완성이라 불안한 점도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 있게 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소영은 “코스가 길어서 작년에는 비거리를 최대한 내고 세컨드 샷을 핀에 붙이도록 노력했다. 올해도 나의 강점에 알맞게 코스 공략을 세우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먼저 1차 목표로 톱 텐, 2차 목표로 시즌 첫 승을 노리겠다”고 목표를 짚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2018시즌 3승을 잡으며 다승왕에 등극한 이소영은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참가한 21개 대회에서 7번 톱 텐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인 이소영은 효성에프엠에스 상금 순위 7위(4억446만8,818원)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소영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상금 순위 상위권에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금 순위 1위의 최혜진(20, 롯데)은 “이 대회의 스타트를 좋은 성적으로 끊었다. 그러나 여러 번 경험한 사우스스프링스 코스에서의 성적은 모 아니면 도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즐거운 기억만 떠오르는 코스가 됐으면 한다. 이 코스는 특히 블라인드 홀을 조심해야 한다. 프로암과 연습 라운드를 하며 코스를 잘 살필 것이다”며 “올 시즌 전반적으로 감은 좋은 편이지만 꾸준하지 못했던 것 같다. 추석 주에 연습도 많이 하고 잘 쉬기도 했다. 이번 대회부터는 꾸준함을 키우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다른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조정민(25, 문영그룹)은 시즌 2승에 이어 새로운 승수를 추가하기 위해 대회에 나선다. 상금 순위 2위인 동시에 효성에프엠에스 대상 포인트 3위의 조정민은 지난 ‘제9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정민이 상승세를 유지해 우승 트로피를 추가할 수 있을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또 KLPGA 메이저 대회 중 최다 상금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19’에서 시즌 첫 승을 이루며 대상 포인트 1위와 상금 순위 3위에 등극한 박채윤(25, 삼천리)과 ‘2019 BOGNER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대상 포인트 4위 박민지(21, NH투자증권)도 약 2주의 휴식 기간을 보내며 치열한 순위 경쟁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제9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에서 깜짝 우승을 기록한 박교린(20, 휴온스) 역시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교린은 지난 대회 우승 인터뷰에서 신인왕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즌 1승을 신고한 박교린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7위(1009점)로 도약하며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 불을 지핀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신인상포인트 1701점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조아연(19, 볼빅), 이승연(21, 휴온스), 임희정(19, 한화큐셀) 등 루키들이 대거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2019시즌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열린 또 다른 KLPGA 대회 ‘제7회 E1 채리티 오픈’의 우승자 임은빈(22, 올포유)은 이 대회를 터닝포인트 삼아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임은빈은 “사실 메인 스폰서의 대회이기에 긴장감과 부담이 있다”며 “시즌 목표인 3승을 채우기 위해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연습했다. 여러 번 돌아본 코스이고 우승하며 행복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신 있는 스윙을 하려고 한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밖에 지난해 이소영과 우승 경쟁을 펼치며 2위를 기록한 박주영(29, 동부건설)을 필두로 공동 5위로 좋은 활약을 선보인 ‘K-10’의 멤버 박유나(32, 넥시스)와 올 시즌 평균 퍼팅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인 김자영(28, SK네트웍스)가 모두 참가해 시즌 첫 승을 위한 도전장을 내민다. 

대회 주최사 한성에프아이는 선수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고자 여러 홀에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16번 홀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할 시 10억 원 상당의 모터 뱅크 요트가 주어진다. 홀인원 상품으로는 5번 홀에서 3000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 8번 홀에는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다이아몬드 1.2캐럿, 14번 홀에는 기아자동차 K9 그리고 17번 홀에는 3000만 원 상당의 모터뱅크 제트스키를 내걸며 대회를 더 풍성하게 했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특전도 화려하다. 상금 1억6000만 원과 더불어 약 2000만 원의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다이아몬드 목걸이 세트와 570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를 받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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