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장한 파인허스트 No. 4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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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장한 파인허스트 No. 4 코스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09.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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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허스트 No. 4 코스가 새롭게 재단장하며 2019 US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 US아마추어 대회의 개최지로 No. 4와 No. 2를 선택했다.

대회 초반의 매치플레이는 No. 2에서 진행했지만 대회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일요일의 36홀 피날레는 두 코스가 분담했다. 오전의 18홀 플레이는 No. 4에서 그리고 오후의 18홀은 더 유명한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100대 코스 29위의 No. 2 코스가 맡았다.

No. 4가 No. 2만큼이나 뛰어난 코스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을 당시 코스에는 잔디도 제대로 깔려있지 않은 상태였다. 도널드 로스의 절묘한 창조물인 No. 2는 2010년 빌 쿠어와 벤 크렌쇼가 복원한 코스이다. US아마추어 담당자인 USGA의 벤 킴벌은 “우리는 No. 4가 길 핸스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마스터피스가 될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기다려야 했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로스가 1912년 건설한 No. 4는 원래 9홀 코스로 운영되었다. 1950년대 초반 소유주 리처드 터프츠는 이곳에 새롭게 18홀 코스를 만들었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뒤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코스의 재설계를 맡았고 다시 10년이 지난 후 그의 아들 리스가 이를 다시 디자인했다. 1999년에는 톰 파지오가 코스 전체를 개조하기에 이른다.

핸스의 리디자인은 새롭게 만든 몇 개의 파3홀을 제외하고는 상당 부분 파지오의 아이디어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새 그린은 우묵한 파지오의 퍼팅 그린 자리를 대신하는 융기선 위에 만들어졌다. 핸스는 기존의 많은 벙커를 인근에 있는 모래 지역으로 흐르도록 했는데 이곳에는 성긴 바랭이와 무성한 브룸세이지를 심어놓았다.

거의 언제나 벙커의 끝부분을 낮게 만들어 마지 거대한 설탕 그릇이 엎어진 듯한 인상을 보여준다. 이는 볼이 벙커 안에 있다는 것을 규정하는 문제에 논란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지만 킴벌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만일 챔피언십 대회를 유치하는 것으로 코스의 탁월함을 측정하는 기준을 삼는다면 파인허스트 No. 4는 이제 새롭게 등장한 위대한 코스이다. 이곳은 또한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2019 베스트 뉴 코스의 수상 후보이기도 하다. 그 결과는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이다.

글_론 휘튼(Ron Whitten)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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