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의 신 박인비, 브리티시 정상 시부노 칭찬 “퍼팅 리듬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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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의 신 박인비, 브리티시 정상 시부노 칭찬 “퍼팅 리듬 좋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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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의 신 박인비(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JLPGA 선수권 대회(우승상금 3600만 엔, 약 4억 원)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시부노 히나코(21, 일본)의 퍼팅을 칭찬했다.

박인비는 12일 J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부노)의 퍼팅 리듬이 좋다. 스트로크, 공의 굴림도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시부노는 올 시즌 JLPGA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2승을 거둔 신예로,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해 일본 여자 골프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현재 신지애에 이어 JLPGA 투어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19승(메이저 7승)이자 커리어 그랜드슬램,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세계 랭킹 1위 등의 위업을 달성한 박인비와 시부노를 같은 조에 편성한 것만 봐도 일본 골프계가 시부노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를 하는지 알 수 있다.

베테랑 박인비는 그런 시부노와 동반 플레이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였다. 박인비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시부노는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목요일에도 갤러리가 많아 놀랐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위해 골프 팬을 늘리는 것이 성공적으로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4주간 경기 출전을 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13번 홀(파4)에서 칩샷이 강하게 들어가 보기를 범하고 14번 홀(파5)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낸 점. 박인비는 14번 홀에선 세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낚아냈다.

박인비는 "보기를 하면 마음이 가라앉는다. 그게 플레이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보기 후에는 무조건 버디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한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우승 스코어를 15언더파로 생각한다며 "오늘 5개 버디를 잡았는데 버디 기회는 더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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