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 PGA 신인상 임성재 “우승 없어 걱정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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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PGA 신인상 임성재 “우승 없어 걱정 많았는데…”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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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21)가 속마음을 털어놨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PGA 투어를 통해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아서 너무너무 기쁘고 좋다"며 "사실 올해 우승이 없어 걱정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PGA 투어는 이날 임성재가 2019년 PGA 투어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15개 대회 이상을 소화한 선수들이 투표에 임했고, 임성재가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신인상을 석권하며 올해 PGA 투어에 입성한 임성재는 35개 대회에 출전해 26번 컷 통과를 했고 7번 톱 텐, 세 번 톱 5를 기록했다.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기도 했다.

임성재는 "어제 PGA 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나한 씨한테 직접 전화를 받고 결과를 들었는데, 결과를 들을 때 많이 떨렸다. 사실 ‘내가 안 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올해 우승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임성재는 "아시아 최초와 한국인 최초라는 타이틀이라 더 큰 의미가 있고, 계속 투어를 뛰면서 큰 자부심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35개 대회 출전은 페덱스컵이 시작된 이후, 신인이 데뷔 시즌에 가장 많은 대회에 출전한 기록이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에 대회에 많이 나가서 코스, 잔디, 그린 주변 러프 등에 많이 적응됐다.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좀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3일 시작되는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그린브라이어에 출전해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올 시즌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걸 목표로 잡았다. 우승 기회가 생기면 꼭 우승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PGA 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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