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현(36)이 약 3년 만에 일본골프투어(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총상금 1억1000만 엔, 약 12억2000만 원)에서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박상현은 8일 일본 야마나시현의 후지자쿠라 컨트리클럽(파71, 7,566야드)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한 뒤 "3년 만의 JGTO 우승이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상현은 매니지먼트사 YG스포츠를 통해 "최근 개인적인 상승세에서 자신감을 가지게 됐고 그 부분이 우승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박상현은 "샷을 포함한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큰 변화는 없다. 다만 7월 디 오픈 출전에 앞서 경험한 2주간의 유러피언 투어 대회에서 골프에 대해 새롭게 공부하게 된 시간이 도움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디 오픈에서 나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신감을 갖게 된 것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박상현은 지난 7월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며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박상현은 오는 12일 JGTO ANA 오픈 출전 후, 19일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JGTO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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