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신예 우승…박교린, KG·이데일리 오픈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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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신예 우승…박교린, KG·이데일리 오픈서 생애 첫 우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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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5번째 신예 우승자가 탄생했다. 박교린(20)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교린은 8일 경기도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교린은 2위 조정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21위를 기록해 올 시즌 정규투어 무대를 밟은 박교린은 쟁쟁한 루키들의 신인상 경쟁으로 이 부문 8위로 다소 밀려 있었다.

박교린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230점을 획득, 1009점으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박교린의 우승은 조아연(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승연(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유해란(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임희정(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은 5번째 신예 우승이다.

한 시즌 신인 5승은 KLPGA 투어 역대 최다 신인 우승으로 2005년 이지영, 최나연, 이가나, 박희영, 김혜정(이상 1승씩), 2014년 백규정(3승), 고진영(1승), 김민선(1승) 이후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올 시즌 정규투어 상금 58위로 처진 박교린은 다음 시즌 시드 확보를 위해 7월부터 드림투어를 병행했고, 7월 드림투어 with 영광CC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 정규투어 성적은 17개 대회에서 톱 텐 단 한 차례.

박교린은 이번 대회에선 이틀 연속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앞세워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하반기 부진을 딛고 시즌 3승을 노렸던 조정민은 아쉽게 1타 차 준우승(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조정민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타를 줄였지만 2타 차였던 17번 홀(파4)에서 약 3.5m 버디를 놓쳐 사실상 우승에 실패했다. 그래도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10m 버디를 잡아내 웃으며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시즌 2승의 이다연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대상 포인트 2위 최혜진은 1위 박채윤이 불참한 사이 1위 탈환을 노렸지만, 톱 텐(공동 12위, 6언더파 138타)에 실패해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54홀에서 36홀로 축소돼 치러졌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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