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고진영, 육체적 정신적 완벽한 균형…소렌스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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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고진영, 육체적 정신적 완벽한 균형…소렌스탐 같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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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 칼럼을 게재하는 저명한 칼럼니스트 론 시락이 고진영(24)을 여자골프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49, 스웨덴)과 비교하며 극찬했다.

LPGA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소렌스탐을 가장 잘 묘사한 단어는 '균형'이었다. 골프장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균형을 잃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고진영도 마찬가지"라고 적었다.

이어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고진영이 43개 대회에서 컷 탈락은 단 한 번만 기록했으며, 26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이어오고 있고, 5차례 우승을 포함해 톱 텐 23번을 기록했다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 가장 중요한 통계들에서 1위에 올라 있을 뿐 아니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CME 글로브 포인트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1500점이나 앞섰고 세계 랭킹에선 박성현에게 1.77점이나 앞선 1위다(8월 26일 기준). 상금도 2위 이정은보다 75만 달러(약 9억1000만 원)나 많이 벌었고, 평균 타수는 김효주보다 반 타나 적다. 올해의 선수 레이스에선 2위 이정은의 두 배 가까운 점수를 얻었다.

LPGA는 "114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로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이저 3승을 포함해 9승을 할 때인 2000년 110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갈아치운 놀라운 기록도 작성했다"고 전했다.

고진영은 ANA 인스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했고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 3위, US 여자오픈 공동 16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14위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로레나 오초아, 박지은 등의 캐디를 맡았고 현재 고진영의 캐디를 하고 있는 베테랑 데이브 브루커는 "압박감 속에서도 완벽한 골프 스윙을 반복할 수 있는 능력과 성숙한 마음가짐을 가졌다. 플레이 스타일이 애니카의 방식을 연상케 한다. 정확성, 단순성. 고진영은 자신의 모든 요소를 향상시키는 능력과 그 재능에 어울리는 욕심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진영은 그린 적중률 1위에 그린 적중 시 퍼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그린에 볼을 올리는 능력이 탁월하고 또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LPGA는 "이런 모습이 고진영에게 더 많은 우승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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