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턱걸이 컷 통과→공동 2위…시즌 상금 1억엔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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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턱걸이 컷 통과→공동 2위…시즌 상금 1억엔 돌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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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에 도전하는 신지애(31)가 우승을 놓쳤지만 시즌 상금 1억 엔을 돌파했다.

신지애는 1일 일본 홋카이도의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 6,650야드)에서 끝난 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우승상금 1800만 엔, 약 2억 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안선주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과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어스 몬다민 컵 등 3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던 신지애는 손목 부상을 당해 5주간 투어를 이탈했다가 지난 8월 복귀했다.

복귀전인 홋카이도 메이지 컵에서 공동 5위, NEC 가루이자와 72 골프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 추가도 가시권에 뒀다.

부상으로 투어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상금 랭킹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신지애는 준우승 상금 790만 엔(약 9000만 원)을 더해 올해 상금 1억682만1332 엔(약 12억1000만 원)을 기록, 올 시즌 처음으로 JLPGA 투어 내에서 상금 1억 엔을 돌파했다.

신지애는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지만 2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공동 48위 턱걸이로 어렵사리 컷 통과에 성공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무려 7타를 줄인 신지애는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분전했지만, 우승자 스즈키 아이에 2타 뒤져 아쉽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골프다이제스트 일본판은 최하위로 컷을 통과해 우승했다면 JLPGA 투어 사상 최초의 일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지애는 "기록으로 남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한 번으로 족하다. 앞으로는 여유를 갖고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대 투어 상금왕 등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2006~2008년 3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고, 2009년엔 한국인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본격적으로 일본 투어에 뛰어든 2014년부턴 상금 랭킹 4위-3위-2위-5위-2위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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