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이재경, KPGA 부산경남오픈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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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이재경, KPGA 부산경남오픈서 생애 첫 우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9.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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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이재경(2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경은 1일 경남 창원시의 아라미르 골프 앤드 리조트(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이재경은 2위 박성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4년 아마추어로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3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던 이재경은 지난해 KPGA 챌린지 투어 상금 순위 2위로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전까지 총 9개 대회에 참가해 두 개 대회 컷 통과에 그치는 등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이번 우승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118위, 상금 순위 140위에 머물렀던 이재경은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해 33위(1120점), 상금 순위 25위(약 1억431만 원)로 껑충 뛰었다.

올 시즌 첫 신인 우승자에 오른 이재경은 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로도 도약했다.

10개월 만의 통산 2승에 도전했던 박성국은 1타 차의 아쉬운 2위(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한창원이 17언더파 3위, 김재호, 문경준, 이한구가 16언더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한 전가람은 올 시즌 최초 2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6위(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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