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강세…이가영, KLPGA 메이저 한화 클래식 2R 선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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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강세…이가영, KLPGA 메이저 한화 클래식 2R 선두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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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3억5000만 원)에서 신인 강세가 두드러진다. 이가영(20)이 이틀 연속 고른 활약으로 선두권에 올랐다.

이가영은 30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3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조아연(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승연(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유해란(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임희정(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이 정상에 오르면서 뜨거운 신인상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신인상 랭킹 6위(937점)를 기록 중인 이가영은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 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4억 원이 걸린 초특급 메이저 대회로 우승자에게 신인상 포인트 310점이 돌아간다. 신인상 순위 1위인 조아연(1685점)이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기 때문에, 이가영이 우승할 경우 조아연과 격차를 438점으로 좁힐 수 있다.

이가영은 1라운드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뜻대로 잘 풀려서 스코어를 지킬 수 있었다. 버디 찬스가 많아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네 명의 신예가 우승을 차지하며 치열한 신인상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부러운 마음이 컸다. 나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가영은 "올해 목표는 당연히 신인상이었다. 또 상금 순위 30위 안에 드는 게 목표였는데 아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가영은 현재 상금 랭킹 45위를 기록 중이다.

이가영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대회 초반엔 긴장감 때문에 플레이를 다 못했다. 성격이 소심하기도 하고 또 다른 무대에 서니까 새로운 느낌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특히 그린 주위 플레이도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역시 긴장된 마음으로 경기하고 있다는 이가영은 "최대한 긴장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캐디와 대화를 많이 하는 게 방법이다. 또 연습량으로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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