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첫 출전에 7언더파 친 최준하 “컷 통과가 우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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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첫 출전에 7언더파 친 최준하 “컷 통과가 우선이죠”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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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에 처음 출전한 최준하(21)가 첫날부터 7언더파를 몰아쳤다.

최준하는 29일 경남 창원시의 아라미르 골프 앤드 리조트(파72)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준하는 이수민, 차희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2017년 6월 KPGA 투어 프로로 입회한 최준하는 올 시즌 챌린지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 월요 예선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공동 3위에 올라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대회가 KPGA 코리안투어 첫 출전이다.

최준하는 1라운드 후 KPGA를 통해 "티샷, 아이언샷 모두 좋았다. 짧은 퍼트도 잘 됐다. 이번 대회가 KPGA 코리안투어 첫 출전인데 오늘 기록한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출전이어서 떨리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떨리진 않는다. 골프 스승인 이승조 프로가 이번 대회에서 캐디를 해주고 있는데 옆에서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월요 예선에서도 홀인원을 포함해 8언더파 64타를 친 최준하는 "드라이버 샷 거리가 250~260m 정도로 멀리 나가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정교하다. 대회 코스가 전장이 짧아서 장타자가 아닌 내게도 유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일단 컷 통과가 목표라는 최준하는 "컷 통과에 성공하면 그 이후에 다음 목표를 생각해 보겠다. 우승하면 당연히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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