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KPGA 하반기 첫 대회부터 7언더파 맹타…“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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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KPGA 하반기 첫 대회부터 7언더파 맹타…“우승 목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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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26)이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부터 7언더파를 몰아쳤다.

이수민은 29일 경남 창원시의 아라미르 골프 앤드 리조트(파72)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이수민은 최준하, 차희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2015년엔 프로 신분으로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던 골프 천재 이수민은 2016년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시드 순위 전까지 거쳐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 복귀했다.

올해 10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번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톱 텐 네 차례를 작성한 이수민은 하반기 첫 대회부터 시즌 첫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이수민은 1라운드 후 KPGA를 통해 "코스가 넓어 두 개 홀을 제외하고 모두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다. 티샷이 상반기보다 훨씬 안정적이었고 그러다 보니 버디 찬스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 퍼트도 감이 괜찮다"고 돌아봤다.

약 2개월간의 코리안투어 방학 동안 유러피언 투어 두 개 대회에 출전했다는 이수민은 "휴식기 동안 체력 관리에 집중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런닝 등 전문적인 트레이너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수행했고 체중이 4~5kg 증가했다. 상체 근육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거리는 많이 늘지 않았지만 샷이 전보다 안정적으로 구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우승 기회에서 무너졌던 것에 대해선 오히려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오랜만에 돌아온 KPGA 코리안투어에 잘 적응했다. 예전 좋았을 때의 샷감을 되찾았지만 우승 찬스를 잡게 되면 욕심이 생겼다. 체력적으로도 흔들려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코스가 어려운 편이 아니어서 실수를 줄이는 게 관건이다. 퍼트를 잘하는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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