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2년 6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평균 10점 돌파
  • 정기구독
고진영, 2년 6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평균 10점 돌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28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진영(24)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년 6개월 만에 평균 10점을 돌파하며 장기집권을 예고했다.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평균 10.22점으로 5주 연속 1위를 달렸다.

세계 랭킹 평균 점수가 10점을 넘은 것은 2017년 2월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고진영이 약 2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 리디아 고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6월까지(85주) 세계 랭킹 1위를 장기집권했다.

리디아 고 이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유소연, 박성현, 펑샨샨(중국), 박인비, 고진영 등이 번갈아 가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지만 6개월 이상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기는 어려웠다. 이 기간에 가장 오래 세계 1위를 유지한 게 펑샨샨의 23주 연속 기록이다. 그러니 평균 10점 이상이 되는 선수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다가 고진영이 지난 26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두며 세계 랭킹 평균 10점대를 돌파했다. 한 시즌에 4승을 거둔 것도 2016년 리디아 고(4승)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고진영이 처음이다.

고진영이 올 시즌 남은 8개 대회에서 우승을 더 추가해 세계 랭킹 1위를 오랫동안 지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고진영은 세계 랭킹 2위 박성현(평균 8.45점)에 1.77점 차로 앞서 있다.

렉시 톰슨(미국), 이민지(호주), 이정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박인비,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넬리 코다(미국)는 그대로 3~10위를 유지했다.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신예 임희정은 58계단 점프한 세계 랭킹 103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