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루키’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상에 도전한다.
임성재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최종일 버디 5개,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최종합계 이븐파를 치며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신인 중 유일하게 페덱스컵 최종전에 진출한 임성재는 보너스 6억20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더불어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신인상에도 도전한다. 아직 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아시아 국적의 선수가 없어 임성재의 수상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임성재의 경쟁자로는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지목되고 있다.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한 골퍼들이 이번 시즌에 참가한 평균 경기 수는 22.8개다. 한편 임성재는 35개 대회에 참가하며 높은 출석률을 자랑했다. 그 뒤를 이어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체즈 리비(미국)가 27개의 대회에 참가했다.
또 임성재는 올해 7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 발스파챔피언십과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탄탄한 기량을 자랑했다.
올해의 선수 부문은 지난해 올해의 선수에 뽑힌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경쟁한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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