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으로 1R 출발한 양희영 “쉬는 동안 샷 연습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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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으로 1R 출발한 양희영 “쉬는 동안 샷 연습 열심히”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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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약 27억7000만 원)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양희영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1, 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양희영은 단독 선두 애니 박(미국)에 3타 뒤진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최근 2주 연속 열린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44위,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이라는 다소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뒤 2주 동안 휴식을 취했다.

양희영은 1라운드 후 LPGA를 통해 "(쉬는) 2주 동안 샷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오늘 샷감이 좋아서 가까이 붙인 샷이 많았다. 퍼터도 잘 들어가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희영은 이날 페어웨이를 네 번 놓쳤지만(71.4%, 10/14), 그린 적중률이 94.4%에 달했다. 퍼트 수는 31개.

이에 대해 양희영은 "2주 동안 스윙할 때 좋지 않았던 버릇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퍼터도 잘 끌어당길 수 있게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양희영은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LPGA 통산 4승째를 거뒀고,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톱 텐 5번을 기록했다. 상금 랭킹은 19위(68만6114 달러, 약 8억3000만 원).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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