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첫날 21위→공동 13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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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첫날 21위→공동 13위로 상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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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또 신인으로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000만 달러, 약 721억5000만 원)에 출전한 임성재(21)가 첫날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페덱스컵 순위 24위를 기록해 이에 해당하는 1언더파(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1~25위)로 1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4언더파를 기록한 셈이 돼, 순위를 공동 21위에서 공동 13위로 올렸다.

드라이버 샷 정확도는 57.14%, 그린 적중률은 66.67% 밖에 안 됐지만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가 3.051타나 됐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가 좋은 모습을 보일 경우 한국 선수 최초의 신인상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지난 12일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결과,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 10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브룩스 켑카, 잔더 셔펠레(이상 미국)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켑카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였고, 셔펠레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5언더파로 출발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타를 줄여 9언더파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맷 쿠차,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8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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