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2014’ 장하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R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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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14’ 장하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R 공동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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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22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 6,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장하나는 박채윤, 인주연, 하민송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고, 공동 5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장하나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83.33%, 퍼트 수 28개를 기록, 샷, 퍼팅 모두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장하나는 2015년 2위, 2017년 2위를 기록하는 등 이 대회와 상당히 좋은 궁합을 보여왔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준우승 세 차례를 포함해 톱 텐 8번을 기록한 장하나는 지난해 4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1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아직 3일이 남았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성급한 생각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하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박채윤, 인주연, 하민송도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 우승자인 김지현은 루키 박현경, 임희정, 베테랑 이선화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부터 남은 정규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유해란은 이날 2오버파 74타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2위를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던 김효주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를 범해 4오버파 76타 공동 94위로 스코어 카드를 작성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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