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철·엄재웅·이동하·현정협, 우성종합건설 4인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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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엄재웅·이동하·현정협, 우성종합건설 4인의 각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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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민철, 엄재웅, 이동하, 현정협

2019시즌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의 포문을 열게 될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의 주최사인 우성종합건설(대표이사 정한식, 이하 우성종합건설)은 지난 2018년 1월 골프단을 창단했고 최민철(31), 엄재웅(29), 이동하(37), 현정협(36) 등 KPGA 코리안투어 스타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22일 KPGA를 통해 “이번 대회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하는 중이다.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최민철, 엄재웅 “생애 첫 메인 스폰서 대회 참가… 통산 2승에 도전”
 
2018년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과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서 각각 첫 승을 올린 최민철과 엄재웅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년 연속 우승과 통산 2승을 올리겠다는 심산이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민철의 최고 성적은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의 공동 24위다. 3회 연속 준우승을 했던 2017년과 첫 우승으로 제네시스 상금순위 8위에 올랐던 지난해에 비해 흐름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니다.
 
최민철은 “맹훈련을 하며 하반기를 준비했다. 경기 감각과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이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대회인 만큼 이 대회에서 반등의 계기를 확실히 마련하겠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인데 떨리기도 하고 설렌다. 최고의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18시즌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한 뒤 우성종합건설이라는 글자와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게 된 엄재웅도 KPGA 코리안투어 2승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엄재웅은 현재까지 10개 대회에 출전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5위 포함 7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손목 부상에서 완벽히 벗어난 만큼 자신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엄재웅은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우승 후 우성종합건설에서 주최하는 자선 프로암 대회에 참가했다. 그때 대표님께서 ‘오래전부터 지켜봤다. 진심으로 우승을 축하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계약을 제의하셨다”라며 “메인 스폰서가 여는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별로 없다고 들었기에 우승에 욕심이 난다. 우승컵은 내 차지가 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 이동하, 현정협 “아직 못 이룬 첫 승…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거둔다면 큰 영광”
 
지난 5월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서 나란히 공동 10위에 자리했던 우성종합건설 골프단의 ‘맏형’  이동하와 ‘둘째형’ 현정협에게 우승이라는 타이틀은 손에 잡힐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 존재다. 2004년과 2009년 각각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들은 그동안 준우승만 2번씩 거둔 바 있다.
 
고대하던 첫 승을 본인들의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이뤄낸다면 “영광일 것”이라는 두 선수는 평소와 다른 각오로 대회 출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동하는 “첫 우승으로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 팀의 맏형으로서 우성종합건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는 것도 목표”라고 전했고 현정협은 “누구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모든 초점을 이 대회에 맞추고 있다. 우성종합건설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최성호(33), 손민강(19) 등 우성종합건설 소속 선수들은 “메인 스폰서로부터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대회까지 만들어 주셨다. 정한식 대표님을 비롯한 우성종합건설의 여러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우성종합건설 정한식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성종합건설 소속 선수들뿐만 아니라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경남 창원 진해의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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