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갈수록 비거리 늘고 평균 타수 낮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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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갈수록 비거리 늘고 평균 타수 낮아지고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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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비거리, 세계랭킹, 평균타수 모두 세계 정상급인 박성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전체적으로 비거리가 늘어나고 평균 타수가 낮아지고 있다. 모든 스포츠가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의 기술과 실력이 발전하는데, 골프 역시 마찬가지 흐름을 따르고 있다.

LPGA 투어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거리 혁명이 도래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장타 1위는 285.86야드를 보내는 앤 반 담(네덜란드). 8명이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75야드 이상을 기록 중이다. 270야드까지 범위를 넓히면 18명이나 된다.

불과 5년 전인 2014년만 해도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유일하게 270야드 이상(271.462야드)을 기록했다.

2014년 50위의 드라이브 비거리는 252.105야드였는데, 올해 50위의 기록은 261.939야드다. 전체적으로 비거리가 늘었다.

LPGA는 특이한 점은 선수들이 멀리 칠수록 평균 타수도 낮아진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올해 평균 타수 1위 고진영이 69.034타이고 10명이 60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다. 50위가 71.197타를 작성했다.

2014년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69.532타로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상)를 차지했는데 현재 고진영보다 높은 타수이다. 또 이 당시엔 60대 타수가 네 명뿐이었고 50위가 71.837타를 기록했다.

LPGA에 따르면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연구소 공동 설립자 데이브 필립스는 "그라운드를 어떻게 사용할지, 클럽 헤드 스피드를 낼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발사 모니터, 레이더, 클럽 피팅, 소셜 미디어와 같은 기술의 발전도 도움이 된다. 남자 선수들과 같은 훈련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LPGA 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1위 앤 반 담.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중 세 명이 비거리에서도 상위 10위 안에 들어 있다. 세계 랭킹 2위 박성현은 드라이브 비거리 4위(277.425야드)로 장타 부문도 세계 정상급이며, 세계 3위 렉시 톰슨(미국)은 5위(276.962야드), 8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이 부문 9위(274.288야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계 5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드라이버를 쓰지 않는데도 장타 19위(269.736야드)를 기록하고 있고, 넬리 코다(세계 랭킹 9위, 미국)는 드라이브 비거리 14위(271.380야드)다.

이들 모두 발전 가능성이 많은 20대라는 점이 눈에 띄며, 장타를 가진 선수들의 전체적인 경기력도 안정적이라는 공통점도 특징이다.

고진영, 에리야, 모리야 쭈타누깐의 코치를 맡은 가레스 라플레프스키 코치는 LPGA를 통해 현재 자신이 세계 롱 드라이브 콘테스트에서 195야드로 우승한 10세 소녀를 지도하고 있으며, 클럽 헤드 스피드 90대 초반을 기록 중인(LPGA 평균 94마일) 13세 선수, 100마일로 스윙하는 15세와 105마일의 17세를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플레프스키 코치는 "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다음 세대는 스피드를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우리는 코치로서 이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체육관 훈련도 중요하다. 하체 힘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릴 때 근육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러닝, 점프, 전력 질주 등. 한 종목 이상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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