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캐디 조 라카바, 캐디 명예의 전당에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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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캐디 조 라카바, 캐디 명예의 전당에 입성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08.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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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로 활동하고 있는 조 라카바(미국)가 캐디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30년 동안 캐디로 활동한 조 라카바는 BMW챔피언십이 열리는 전날인 15일(한국 시간) 웨스턴골프협회가 운영하는 캐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라카바는 4월 우즈와 마스터스 우승을 합작하며 큰 이슈를 몰았다. 2011년부터 우즈의 캐디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우즈가 부상에 시달리는 동안에도 힘든 세월을 함께 버텨왔다.

우즈는 라카바에 대해 “슬럼프에 빠졌을 때 라카바는 충분히 나를 떠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나와 모든 일을 함께 했고 충성스러운 친구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며 형제처럼 사랑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55세의 라카바는 그의 사촌인 켄 그린의 캐디를 하며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과거 프레드 커플스와 마스터스 우승을 만들었고 우즈를 만나기 전에는 더스틴 존슨의 캐디를 맡았다.

그는 캐디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타이거와 만든 마스터스 우승은 손주들에게 들려줄 자랑거리”라며 “타이거와 함께 하면서 멋진 추억을 만들었고 행운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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