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우(38 한국석유)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류현우 골프를 개설하며 일인 방송을 시작했다.
류현우는 “선수로서 투어 생활을 하며 겪은 재미있는 경험이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라며 “코스 매니지먼트와 마인드 컨트롤 노하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09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그는 2012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진출해 그 해 ‘코카콜라토카이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듬해에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과 함께 KPGA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17년 JGTO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올해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 4차례 출전해 3차례 컷 통과했고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JGTO에서 현재 상금순위 22위에 올라있다.
두 자녀를 둔 류현우는 “개인 방송을 시작하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한다. 언제 어디서든지 아빠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첫째인 류다승(9) 군은 얼마 전 스내그 골프 대회에 출전해 홀인원을 기록하며 남다른 유전자를 자랑하기도 했다. 연이어 그는 “방송이 처음이라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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