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의 길이가 다른 아이언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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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의 길이가 다른 아이언 컨트롤
  • 류시환 기자
  • 승인 2019.08.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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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은 일정한 편차(길이와 로프트)를 두고 구성된 세트다. “쇼트 아이언과 달리 롱 아이언은 컨트롤이 어렵다”고 말하는 골퍼가 많다. 이시우가 길이가 다른 아이언을 쉽게 컨트롤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가장 긴 드라이버부터 가장 짧은 웨지까지 스윙의 원리는 같다. 롱 아이언과 쇼트 아이언도 마찬가지다. 다만 클럽 길이에 따라 볼 위치가 달라지므로 스윙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그에 맞춰 약간의 변화만 두면 길이에서 오는 차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시우의 설명이다. 원리는 같지만 차이에 맞춰 변화를 두는 것이 길이가 다른 아이언 컨트롤 향상의 핵심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손목의 움직임’, 즉 코킹이다. 

코킹 타이밍 
롱 아이언(4번) 코킹 타이밍을 늦춘다. 손이 허리 높이일 때 손목을 꺾는다. 몸통 회전으로 백스윙을 만든다.

미들 아이언(7번) 몸통 회전으로 백스윙을 시작하고 무릎 높이일 때 손목을 꺾는다. 팔이 지면과 평행일 때 클럽은 직각이다.

쇼트 아이언(피칭 웨지) 백스윙 시작과 함께 손목을 꺾는다. 코킹을 상대적으로 빨리하므로 백스윙 톱이 낮다.

폴로스루에서 손목 동작 

골프 스윙의 기본은 ‘일관성’이다. 항상 일정한 리듬으로 일정한 동작을 해야 한다. 길이가 다른 아이언도 일관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때 신경 쓸 것이 백스윙에서 만들어진 손목의 모양이 폴로스루 때 대칭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쇼트 아이언은 손목의 움직임을 빠르게 하며 클럽을 낚아채듯 스윙한다. 롱 아이언은 손목의 움직임이 적은 만큼 몸통 회전이 클럽의 움직임을 주도한다고 생각한다.

이시우는 “골프 스윙은 리듬감 있는 몸통 회전이 중요한데 클럽이 짧을수록 손목의 움직임이 많아진다”며 “길이가 길수록 손목을 적게, 짧을수록 많이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길이에 따른 볼 위치 

아이언이 길수록 볼은 몸에서 멀리 그리고 타깃 쪽에 둔다. 이시우의 말이다. 

“볼 위치는 골퍼마다 약간 차이가 있다. 나의 경우 피칭 웨지일 때 스탠스 중앙에 볼을 둔다. 그리고 클럽이 길어질수록 왼쪽으로 조금씩 옮긴다. 또 볼을 왼쪽으로 옮기는 것과 함께 몸 반대쪽으로 멀어지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볼이 사선으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nsoo8790@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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