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3R 1타 차 단독선두…PGA 첫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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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3R 1타 차 단독선두…PGA 첫 우승 노린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0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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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20만 달러, 약 74억4000만 원)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2위 웹 심슨과 브라이스 가넷(이상 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 메이저 대회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PGA 투어로 터전을 옮긴 안병훈은 아직 미국 무대 우승이 없다. PGA 투어에선 준우승 세 차례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야말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 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64.2%, 그린 적중률 77.7%을 기록했고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무려 0.405타나 됐다.

안병훈은 5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샷을 그린에 올린 뒤 투 퍼트로 첫 버디를 잡았고, 6번 홀(파4)에선 약 4.9m 버디를 낚았다.

8번 홀(파4)에서 날카로은 아이언 샷으로 70cm 버디를 추가한 안병훈은 14번 홀(파4)에서 15.7m의 긴 버디 퍼트에 성공해 단독 선두를 지켰다.

특히 안병훈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내내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심슨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여 가넷과 함께 안병훈을 1타 차로 맹추격(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하고 있다.

라이언 아머(미국)가 4위(15언더파 195타), 폴 케이시(잉글랜드), 빅터 호블랜드(네덜란드), J.T. 포스턴(미국)이 공동 5위(14언더파 196타)로 뒤를 이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는 2타를 줄여 공동 16위(11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권을 지키던 임성재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해 공동 16위로 13계단 하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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