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차 박성현 “에비앙 땐 욕심부렸다…이번엔 끈기 있는 경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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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 차 박성현 “에비앙 땐 욕심부렸다…이번엔 끈기 있는 경기할 것”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0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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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약 53억5000만 원)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 6,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단독 선두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3타 차로 쫓는 3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3라운드 후 LPGA를 통해 "좋은 라운드였다. 전반에 버디 하나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버디가 더 나와야 했고 많은 홀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했다. 어제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이날 전반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긴 파 행진을 이어갔다.

긴 인내심 끝에 12번 홀(파4)에서 약 2m 버디를, 13번 홀(파4)에서 5m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박성현은 15번 홀(파5) 그린 주변에서 굴린 이글 퍼트를 아쉽게 놓쳤지만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권을 맹추격했다.

박성현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8.6%(11/14), 그린 적중률 83.3%(15/18), 퍼트 수 29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끝난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마지막 날 4타를 잃고 무너진 박성현은 당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박성현은 "지난주엔 메이저 우승을 정말 하고 싶었기 때문에 욕심을 냈고 그래서 원하는 플레이를 못 했다. 하지만 이번 주엔 더 끈기 있는 경기를 하고 싶고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최종 라운드 플레이를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3년 연속 메이저 우승이자 올 시즌 3승, LPGA 통산 8승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4일 오후 10시 25분에 최종 4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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