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고진영, 브리티시 오픈 2R 나란히 2타 줄여…상위권 유지
  • 정기구독
박성현·고진영, 브리티시 오픈 2R 나란히 2타 줄여…상위권 유지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03 0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현이 2일 LPGA 투어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두 번째 샷을 날리고 있다.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약 53억5000만 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했다. 고진영(24)도 상위권을 지켰다.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 6,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한국 시간 3일 오전 0시 40분 현재, 공동 4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US 여자오픈, 2018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3년 연속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이미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뒀다.

2타 차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박성현은 4번 홀(파4)에서 약 4.5m 버디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6번 홀(파3)에서 3.5m 버디를 추가했다.

10번 홀(파4)에서 2m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나서는 듯했던 박성현은 11번 홀(파5)에서 5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 보기를 적어내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이 보기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 한 게 다소 아쉽다.

고진영이 2일 LPGA 투어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두 번째 샷을 날리고 있다.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1961년 미키 라이트, 1986년 팻 브래들리,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역대 5번째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하는 고진영도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진영은 3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8번 홀(파3) 버디와 12번 홀(파4) 버디에 이어 17번 홀(파3)에서 5m 버디를 차례로 잡아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 위기에서 6m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올해 2승을 기록 중인 루키 시부노 히나코가 17번 홀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며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젯 살라스(미국)가 8언더파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를 마친 셀린 부티에(프랑스), 브론테 로(잉글랜드)가 박성현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홈 구장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찰리 헐(잉글랜드)도 16번 홀까지 7언더파를 쳤고, 대니얼 강(미국)도 14번 홀까지 7언더파를 작성하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