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대기록 노리는 고진영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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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대기록 노리는 고진영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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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약 53억4000만 원)에서 한 시즌 메이저 3승 대기록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 6,585야드)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출전을 앞두고,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없었던 부분인데, 도전한다는 것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LPGA 투어에서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거둔 선수는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1961년 미키 라이트, 1986년 팻 브래들리, 2013년 박인비 등 네 명밖에 없다. 고진영은 역대 5번째 대기록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내가 메이저 세 개 대회를 우승한다면 어떻게 말로 설명이 안 될 것 같다. 굉장히 큰 영광이고 가문의 큰 자랑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과 4월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정상에 선 고진영은 지난 29일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또 한 번 정상 등극을 노린다.

고진영은 "지난주에 우승하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이곳은 다른 코스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릴 예정이다. 하던 대로만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LPGA 데뷔 2년 차에 메이저 2승에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고진영은 "생각보다 빠르게 모든 것을 잘 하는 것 같다. 신기하기도 하지만 지난해 겨울부터 열심히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고쳤고 앞으로도 고쳐나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내년이 더 기대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보다 드라이브 비거리가 늘었고 아이언 샷도 더 좋아졌다. 퍼팅과 쇼트게임도 더 좋아졌다. 새로운 쇼트게임 코치와 함께 훈련했고 멘탈 트레이닝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진영은 오는 2020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출전에도 열의를 보였다. 고진영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정말 흥분될 것 같다. 한국인에게 올림픽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진영은 넬리 코다(미국), 스즈키 아이(일본)와 함께 1일 오후 8시 38분에 브리티시 여자오픈 1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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