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브리티시 챔피언 스터플스, 고진영 메이저 우승 가능성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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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브리티시 챔피언 스터플스, 고진영 메이저 우승 가능성에 한 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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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지난 4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전(前)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인 카렌 스터플스(46, 잉글랜드)가 고진영(24)의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약 48억2000만 원),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약 52억9000만 원) 우승 가능성에 한 표를 던졌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2일(한국시간) "누가 2주 연속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승리를 맛볼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골프위크는 "스터플스는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열리는 워번 골프클럽의 샷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고진영에게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고 전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레뱅의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는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3야드)은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굴곡이 심하다.

8월 1일부터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열리는 영국 잉글랜드 밀턴 케인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 6,585야드)은 코스 양쪽에 큰 나무가 빽빽하게 늘어선 링크스 코스와는 다른 스타일의 골프장이다. 두 대회장 모두 샷 정확도가 중요하다.

고진영은 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도 10위(80.20%)로 높은 편이고 그린 적중률은 무려 1위(79.09%)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 시 퍼트도 5위(1.75개)로 상위권을 기록 중이어서 공이 그린에 올라가면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진영은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과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했고, 지난 21일 끝난 2인 1조 팀 경기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도 마지막 날 포볼 매치에서 이민지(호주)와 12언더파 58타를 합작했다.

고진영은 남은 두 개의 메이저 대회 중 하나라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2015년 박인비 이후 4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 다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한 해에 5개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메이저 퀸 상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받을 수 있다. 고진영은 현재 60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골프채널의 제리 폴츠는 렉시 톰슨(미국)의 우승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폴츠는 톰슨이 2주 전 마라톤 클래식에서 준우승했을 때를 언급하며 "그녀의 전체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공을 쳤다"고 말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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